롯데리아 모짜렐라 인더버거 시식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CF처럼 치즈가 늘어나지 않는다. 뭐 물론 갓 만든 모짤렐라 인더버거의 경우 치즈가 늘어날 수 있겠지만 롯데리아에서 무슨 주문 후 햄버거를 제조하는 곳도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미리 만들어 놓기 때문에 실제로 햄버거에 들어간 모짜렐라 치즈가 막 극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착한 것도 아니고, 게다가 일반 모짜렐라 인더버거를 먹으면 고기패티는 없습니다.

고기패티는 모짜렐라 언더버거 올리브를 선택해야 하며 가격은 더 비쌉니다.



핸드폰으로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엉망이긴 한데 다시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내 돈을 주고 구입해서 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롯데리아 모짤렐라 인더버거를 검색하니 쭉쭉 치즈가 잘 늘어나던데 내가 먹던건 뚝뚝 끊어지고 맛도 별로였네요. 매장마다 맛이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아무튼 대 실망이네요.



시간이 남아서 추가로 더 적자면 최근에 배트맨과 슈퍼맨이 나오는 영화를 관람.

일단 인터넷으로 평이 별로 좋지 않음을 알고 기대치를 확 낮춘 상태에서 여친과 함께 영화관에서 봤는데 영화 초반에는 졸려서 잠을 깨면서 봐야했고 중후반부터는 너무 뜬금없는 전개에 그냥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장면만 구경하다가 원더우먼이 싸우는 장면에서 오~하다가 영화는 끝.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배트맨하고 슈퍼맨은 왜 싸우는 건지, 아 물론 영화에서 설명이 나오지만 진짜 그것 때문이라면 배트맨이 멍청한건가? 아니면 슈퍼맨이 너무 순진한건가?

그리고 쿠키영상으로 보여줄법한 플래시맨과 아쿠아맨, 사이보그는 그 긴박한 상황에 원더우먼이 이메일을 확인했어야 하는 것인지. 둠스데이가 다 부시고 난리났는데 그 와중에 영상확인이라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