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라는 이름은 잎과 줄기에서 성취, 즉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항암 약물로 널리 알려져 있어서 임상에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어성초는 매운맛에 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성초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종을 없애는 효능이 있는데요, 흔히 삼백초라고 알고 있는 분이 있는데요, 둘 다 삼백초과에 속하지만 다른 약물입니다.


항암 효능이 있는 어성초 효능



어송초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청열해독, 부기가 맺힌 것을 없애주고 통증을 멎게 하는 소종지통 효능이 강해서 항암효과가 뛰어나 폐암, 대장암, 융모막상피암 등에 좋으며 특히 말기 암환자에서 감염증이 병발했을 때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습니다.



청열해독작용이 있는 항암 약물은 당연히 항균작용이 있게 마련인데요, 어성도도 예외가 아니어서 포도상구균, 장티푸스균, 폐렴균, 대장균, 이질균 등을 억제합니다.

항바이러스 작용도 있으며 면역기능 및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증강시킵니다.



호흡기 질환에 좋은 어성초 효능


어성초가 호흡기 질환에 좋은 것은 우리 몸 가운데서 특히 폐에 작용하기때문이죠. 한의학에서는 만물을 각기 다섯 종으로 분류하여 목화토금수의 오행과 연계를 시켰는데 음식이나 약물의 맛과 냄새도 마찬가지입니다.



산고감신함의 오미 가운데서 매운맛은 금에 속하며 조초향성부의 오취 가운데 비린 냄새도 역시 금에 속합니다. 오장 가운데서 폐가 금에 속하므로 매운맛에 비린 냄새가 있는 어성초는 주로 폐에 작용을 나타냅니다. 약리실험에서도 어성초는 폐에서 흡수된다고 하죠.



한의학에서는 폐 계통에는 코와 기관지, 대장, 피부 등이 속하므로 어성초는 페와 기관지의 각종 질환을 비롯해서 장염과 피부질환 등의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주로 폐려과 폐농양, 만성 기관지염 및 이질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폐렴에는 어성초 30g과 도라지 15g을 함께 달여서 마시면 좋습니다. 그외 자궁경부염, 중이염, 방광염, 요로감염 등에도 좋습니다.



어성초 섭취시 주의해야 할 점은?


어성초는 오래 복용하게 되면 몸을 허약하게 하고 양기를 손상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몸이 허약하고 냉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유효 성분이 휘발성 정유 속에 있으므로 오래 달이면 안 되며, 다른 한약재와 함께 달일 때는 나중에 따로 넣어야 합니다.



이상 폐렴과 항암에 좋은 약초인 어성초 효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