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떠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궁금한 것이 바로 연봉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여러가지 이유 중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연봉이죠. 


물론 연봉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그렇다면 대학병원 간호사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잠시 병원계열에서 일을 했었는데 정말 간호사의 직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입 간호사의 경우 평균적으로 2896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었습니다. 그러나 4년제 간호대학 졸업생을 기준으로 가장 연봉이 적은 곳은 1682만원에 불과한 반면 많은 곳은 4280만원에 달하는 등 최대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사 결과를 살펴보니 4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의 경우 초임은 2896만원으로 타나났으며 3년제 간호대를 졸업한 사람들의 경우 2814만원을 기록해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근무하는 병원의 병상수에 따라서 간호사 연봉은 크게 차이가 나타났는데요, 4년제 간호대 졸업자를 기준으로 200병상 미만 병원은 평균 연봉이 2744만원에 불과했지만 800~999병상 병원, 즉 대학병원급으로 올라가면 3252만원으로 수백만원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즉 병원 규모가 작은 곳보다 대학병원 간호사 연봉이 훨씬 크다는 것이고 이후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는데요, 1500병상에서 1999병상급 대형병원들은 초임이 3955만원으로 4천만원에 육박했습니다.



그것은 3년제 간호대 졸업생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수간호사의 연봉은 얼마나될까? 처음 수간호사를 달게 되면 평균적으로 5,083만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병상별로 차이가 있는데 상급종합병원 초임이 629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이 4723만원, 병원이 4017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간호사가 되기 위해서 병원에서 약 20년 정도 경력을 샇아야 달 수 있죠. 수간호사 발령까지 걸리는 시간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상급종합병원은 평균 21년 7개월이 걸렸고 종합병원 또한 19년 이상 근무해야 수간호사 발령이 났으며 병원급의 경우 16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요양병원은 17년 3개월이 소요됐습니다.



대학병원 간호사 연봉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간호사 연봉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연봉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간호사의 평균 근무년수는 불과 5.4년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무경력이 5년 미만의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로 이해서 이직을 택하거나 병원을 그만두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즉 연봉을 많이 받는 간호사라고 해서 병원에 오랫동안 남아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1~5년 간호사에 대한 임상근무 활성화 방안 마련을 각 병원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봉도 많이 받고 일과 가정을 균형도 잘 잡힌 그런 병원은 없을까요?


이상 "대학병원 간호사 연봉 및 전망"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