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지인이 가끔 "다리가 땡겨요"라고 이야기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서서 장시간 일하는 분인데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또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일하는 또 다른 지인의 경우 최근 들어서 다리가 저리고 붓고, 무겁고 다리가 땡겨요 증상이 악화되어서 병원에 방문했더니 하지정맥류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정맥류하면 울퉁불퉁 튀어나온 핏줄을 먼저 생각하겠지만 이 지인은 외관상 심하게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은 없었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1~2일 가량 입원을 해서 치료를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레이저수술이나 고주파수술 등이 보편화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 후 다음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주로 앉아서 일을 하는 젊은 회사원들의 경우 다리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업무이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출근하는데 거의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이처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제 지인들처럼 다리가 붓고 저린 하지정맥류를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 다리가 부어요.
- 다리가 아파요.
- 다리가 땡겨요.
- 다리에 쥐가 나요.
보통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혈관이 많이 울퉁불퉁 튀어나와야만 수술적 치료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외관상 혈관이 보이는 증상이 없거나 미세한 실핏줄이 보이는 정도로 하더라도 부혈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수술적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여름이 다가옵니다. 당당하게 다리를 노출하기 위해서는 더운 여름 휴가시즌에 치료하기 보다, 요즘처럼 조금은 선선한 날씨에 하루 시간을 내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를 마친 후에도 멍이 들거나 흉터, 색소침착 등 개인에 따라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또한 치료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있어야 하므로 더운 여름보다 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죠?
이상 오늘은 "다리가 땡겨요, 하지정맥류가 원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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