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어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고 그를 사랑하는 남자 주인공의 순애보라는 뻔한 이야기, 그러나 난치병을 앞세워서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습니다. 이런 불치병의 경우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데요, 또 다른 의학 드라마인 '브레인'에서는 교모세포종이라는 일반인은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난치병이 나옵니다.


교모세포종 완치, 교모세포종생존률 및 교모세포종 증상


그렇다면 교모세포종 완치는 가능한가?

교모세포종 생존률은 어느정도이고 교모세포종 증상은 무엇이 있는지 살짝 알아보도록 하자.



의학드라마 '브레인'에서 이강훈(신하균)의 어머니가 걸린 교모세포종은 쉽게 말해 일종의 뇌종양이라고 보면 됩니다. 뇌에서 생기는 악성종양 중에서 가장 흔하지만 가장 독한 암이라고 하죠.


현재까지도 종양의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유전자 변이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교모세포종 증상은 딱히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그 기능이 감소하는 것인데 만약 언어 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언어 기능이 감소하는 식이죠. 2년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교모세포종은 뇌종양이라 수술도 매우 까다로운 편.

수술을 위해서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 명령을 내리는 뇌를 손상시킬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소 일단 교모세포종 표준치료 방법으로는 6주간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테모졸로마이드 성분의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로 시작을 하게 되며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2~4주간 몸을 회복하고 난 뒤 6번에 걸쳐 닷새간 항암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준치료를 마치게 되면 15가지가 넘는 항암제 중에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잘 맞는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악성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교모세포종생존률이 평균 이년 남짓.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암은 표적항암제의 사용으로 생존 기간을 더 연장하고 있지만 유달리 교모세포종은 지금까지 어떤 표적항암제도 우수한 효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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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 방영된 성장다큐멘터리 3부작인 '5월 아이들'에서는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수진이의 임종을 다뤘는데요, 수진이가 남기고 간 말이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죽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아픈 게 두려운거죠....그리고, 엄마랑의 데이트가 좋아요"


그리고 수진이는 지는 5월 3일 엄마의 품에서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과연 교모세포종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는 개발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