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타구니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서 가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 많이 걷거나 달리면 엉덩이가 아파요.
  • 사타구니 부위가 뻐근하게 아파요.
  • 양반 다리를 못해요.
  • 쪼그려 앉기가 힘들어요.


위와 같이 아랫배와 접한 넓적다리 주변인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있는 부위가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좀 민망하기도 하고 참기 힘들 정도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러나 사타구니 통증 증상이 심해질 경우 바닥에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기도 힘들고 생활도 불편합니다.


사타구니 통증 원인 및 대처방법



이 경우에 '고관절 충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이라는 것은 골반과 허벅지 뼈를 잇는 엉덩이 관절을 말합니다. 골반부위와 허벅지 뼈가 서로 부딪혀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반복이 되면 관절연골이 상해 고관절 앞을 가로 지르는 인대와 주위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중년 이후 여성의 퇴행성 변화가 주 원인인데요, 좋지 않은 자세나 양쪽 고관절의 불균형, 골반 틀어짐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등을 구부정하게 앉으면 골반이 뒤로 기웁니다. 서 있을 때 허벅지 부위를 앞으로 내밀고 등을 구부정하게 서 있어도 골반은 뒤로 기울죠. 이처럼 고관절 부위를 앞으로 내밀고 서면 당장은 편하지만 고관절 앞쪽 구조물들이 과도하게 늘어지면서 약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관절이 매끄럽게 움직이지 못하고 부딪치면서 움직이게 되면 사타구니와 엉덩이, 허벅지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양반다리를 하거나 운동을 한 직후, 자전거를 타고 내릴 때 사타구니 통증이 오게 되며 앉았다 얼어설 때도 다리에 힘이 빠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죠.



그래서 사타구나 통증 대처방법은 평상시에 자세를 바로 잡고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면 합병증인 연골손상이나 관절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면 석회화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해야 하며 연골의 파열여부, 고관절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MRI 검사도 필요합니다.



사타구니 통증을 줄이기 위한 운동도 있는데요, 우선 자세가 좋지 않아서 생긴 통증의 경우 절할 때처럼 바닥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뒤로 미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효과가 있는데 평소에 과도하게 앞으로 나왔던 허벅지 뼈를 밀어주는 동작입니다.



또한 배를 바닥에 깔고 엎드려서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다리르 살짝 드는 운동도 좋습니다. 단, 허벅지가 아닌 엉덩이에 힘을 주고 다리를 들어야 하며 배 밑에 베개를 깔고 엉덩이에만 힘을 줘서 살짝 드는 동작은 엉덩이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꽃게 자세"라고 하는 재활 운동도 이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고관절을 45도, 무릎관절을 90도 정도 접고 무릎 사이를 벌렸더 닫는 동작인데요, 한 손을 엉덩이 옆의 움푹 들어간 부위에 놓고, 이 부위에 힘을 주면서 두 무릎을 벌리고 2~5초 후에 무릎을 모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운동이나 자세를 교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타구니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다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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