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이 찌릿, 뒷골이 땡기는이유 왜?


날씨가 더우니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거기에 회사에서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받으니 두통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두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흔한 통증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두통을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에는 뒷골이 찌릿, 두통이 자주 발생해서 걱정입니다.


그런데 두통이 뒷골에 주로 발생한다면 환자들은 그것이 뒷 목이 아픈 것 인지, 혹은 뒷골이 아픈 것인지 아니면 혈압 때문에 뻐근한 것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고혈압을 생각해서 내과를 찾아가기도 하며 어떤 환자들은 편두통 혹은 긴장성 두통에 대한 약을 처방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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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을 복용해도 두통이 시원하게 사라지지 않거나 그 때 뿐이기도 합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뒷골이 전기 오듯이 찌릿하면서 아프거나 항상 뻐근한 두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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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뒷골에 오는 두통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후두골 신경통과 경추성 두통입니다. 후두골 신경통은 제2경추 신경의 분지인 후두골 신경에서 비롯되는 통증으로서 전기가 오듯이 찌릿찌릿한 날카로운 통증이 특징입니다. 환자들에 따라 눈 뒤로까지 뻗치는 느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다. 보통 띠엄띠엄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수분 간격으로 계속되기도 하는데, 얼굴을 찡그리게 될 정도의 통증이 일반 두통약으로 좀처럼 낫지 않아 병원을 찾게 됩니다. 



뒷골이 찌릿, 뒷골이 땡기는이유는 바로 두통이 원인


젊은 환자들이나 중ㆍ장년층에 흔한 이 두통은 보통 피로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 찾아 오는 경우가 많아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수면을 취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이가 있는 어른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류마티스성 환, 축추 불안정증등 제1번, 2번 목뼈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아 통증이 지속적이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영상유도하에서 특별한 신경치료를 해야 하거나 원인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대개의 청,장년에서 나타나는 후두골 신경통은 1-2회의 신경치료와 약물 치료로 잘 나을 수 있으므로, 정확히 진단된다면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요즘 가끔 뒷골이 찌릿 찌릿 한 경우가 있는데 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히 어떤 것이 원인인지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경추성 두통은 경추부의 목디스크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둔한 통증으로 상부 경추부에 병변이 있을 때 특히 잘 나타납니다. 이때는 뒷목이나 어깨의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X-RAY등 간단한 검사를 통해 목에 안 좋은 부분이 관찰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경추성 두통은 편두통이나 후두골 신경통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강도의 두통인 경우가 많지만, 통증의 양상을 딱 집어 말하기 어렵게 둔한 경우가 많으며, 지속적입니다. 경추성 두통은 목디스크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목주변 근육의 피로와 경직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므로 원인을 감별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 근육이 만성적으로 경직된 것이 원인인 경우는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만으로 두통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평소에 목 근육이 자주 경직되는 분들이라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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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성 두통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특히나 중요한 것이 동반된 편두통, 긴장성 두통의 요소를 감별하여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추부의 만성적 긴장을 유발하는 생활적 요인은 편두통, 긴장성 두통의 공통된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이 동반된 경추성 두통은 그 양상이 광범위하고 복잡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순수한 경추성 두통에 비해 일반 두통약을 복용하면 심한 증세는 어느 정도는 가라 앉지만, 경추성 두통의 양상이 남아 있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먹고 지내다가 점차 약에 잘 반응하지 않는 뒷골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가 복합된 두통의 요소를 감별하여 선택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부분적인 증세 완화밖에는 얻지 못하여, 진단이 옳은 것인지 확신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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