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밤에 소변을 자주본다...라는 분 많으시죠?

특히 나이가 들면서 밤에 소변을 자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물을 자주 마셔야 몸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물은 우리 몸속에 쌓인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내의 수분량을 적절하게 유지해 우리 몸의 저항력도 높여주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물입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물을 마신다고 해서 배가 덜 고프고 살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물을 마시고 싶은 갈증의 메커니즘과 배고픔의 메커니즘은 다르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사람의 경우 저녁 6시 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다리 힘이 약한 노인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맞는 말입니다. 하루 중에 물을 자주 마시더라도 저녁 이후에는 물 섭취를 중단하라고 노인들에게 권하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자다가 깨면 수면리듬이 흐트러지는데다가 낙상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밤에 소변을 자주본다, 이유는?


나이를 먹을수록 밤에 소변을 자주본다. 그 이유는 몸에 코넥신43이라는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코넥신43은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복합체로서 이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방광에서 소변이 가득 찼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고 뇌는 화장실에 가라는 명령을 전단하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활동을 하는 낮보다 자는 동안 소변을 적게 만들고 더 많이 저장이 가능하지만 코넥신43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방광의 평활근이 과도하게 민감해져서 방광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보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저녁 이후 물까지 자주 섭취하게 되면 새벽에 잠이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자주 깨는 사람이거나 노약자들의 경우 낮에는 물을 적당히 마시더라도 저녁 이후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몸을 위한 물의 섭취가 과하게 되면 수면리듬을 방해하고 건강까지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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