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강나무효능"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텐데요, 그 전에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의 일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강나무효능, 기침과 뼈에 좋은 약초
-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 싸릿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그리고 소양강처녀, 정선아리랑의 가사에 공통으로 언급되는 이 동백꽃은 모두 생강나무꽃을 말합니다. 강원도에서 동백나무라고 불리는 것은 사실 생강나무가 제 이름이라고 합니다.
생강나무는 잔가지나 잎에서 생강냄새가 짙게 풍겨서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산동백이나 개동백, 아구사리, 황매목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간혹가다가 생강나무꽃과 산수유꽃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일단 두 꽃의 생김새는 다릅니다.
녹나뭇과에 속하는 생강나무의 경우 높이가 3~4m로 밑뿌리에서부터 잔가지 형태로 갈라져 있어서 구분하기 쉽습니다.
생강나무효능
생강나무효능에 대해서 좀 살펴보면 껍질과 잎, 목질부 등에 사프롤이라는 정유성분, 그리고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어혈이나 타박상, 관절이나 신장기능이 약해서 발을 삐었을 때, 기침이나 폐 기능이 약해서 들숨과 날숨이 약할 때도 좋습니다.
특히 손이나 발이 차갑거나 산후풍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 잔대와 함께 달여서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잔가지와 잎을 잘라서 그늘에서 건조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생강나무 활용법
생강나무의 노란꽃을 따서 꿀에 재어서 놓거나 프라이팬에 한지를 깔고 잔불에 말려서 차로 마시면 독특한 향에 봄의 색다른 기운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강나무 꽃이 진 뒤에 나오는 어린잎은 '참새의 혀를 닮았다'라고 해서 작설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를 아홉번 쪄서 아홉번 말리는 방식인 구증구포로 해서 차로 마시면 그 향기로움과 부드러움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조금 더 자란 잎의 경우 쌈으로 싸서 섭취하면 알싸한 향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볶아서 짠 동백기름은 옛 여인들이 머리에 발랐던 기름이니 생강나무는 가까운 곳에서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한 고마운 나무입니다.
오늘은 "생강나무효능, 기침과 뼈에 좋은 약초"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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