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 친구들이 결혼한 사람도 많고 친구 와이프들도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네요. 가끔 임산부 다리 쥐가 난다고 고생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다리 잘 주물러주라고 합니다. 오늘은 "임산부 다리 쥐 단계마다 관리 필요"이라는 주제로 임신 중기에 툭하면 붓고 쥐나는 임산부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대처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임산부 다리 쥐가 발생하면 남편 분들은 무조건 주물러주세요. :-)



임신 중기에는 배가 어느 정도 불러오기 때문에 누가 봐도 임산부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임산부 스스로에게도 가장 안정기이면서 사회적 배려가 많이 느껴지는 시기로 임신기간 중 가장 황금기가 이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이 황금기 끝에 대부분의 임산부가 겪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바로 하체쪽의 부종과 경직.

제 친구 와이프가 밤에 잠이 들었다가 숨이 넘어갈 만큼의 고통으로 친구를 깨운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임산부 다리 쥐가 난것입니다. 자궁이 커져서 골반과 신경들이 눌린 탓에 혈액순환 장애로 이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몸을 다양하게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1. 골반

골반의 개폐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도록 골반 저근육을 움직여줘야 합니다. 분만을 할 경우 골반을 열리게 하여 통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 움직임은 생식기관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울 뿐만 아니라 요실금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척추

척추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잃지 않도록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와 가슴, 허리의 긴장을 해소시키면서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마음의 안정을 가져옵니다. 임신말기에 일반적으로 많이 겪는 요통을 미리 예방할 수 있죠.



3. 균형자세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감당할 수 있는 균형자세로 출산 시 필요한 힘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4. 하체의 혈액순환을 돕는 자세

방광의 억압을 해소시켜주어 소변의 배출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는 자세를 통해 다리 뒷면의 근육경련을 막아주고 하체 부종과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다리 쥐를 예방하기 위한 하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자세인 영웅자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합시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 발뒤꿈치가 엉덩이 바깥쪽에 놓이도록 앉습니다.

두 무릎사이는 벌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등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양쪽 좌골이 바닥에 닿도록 앉습니다. 양 손은 가볍게 무릎위에 얹어놓고 편안하게 호흡을 합니다. 위 자세로 약 30초에서 1분간 편안하게 호흡을 하세요. ▲



두 다리를 펴고 다리에서 발끝까지 좌우로 흔든 뒤 휴식을 취합니다. ▲


이상으로 <임산부 다리 쥐 단계마다 관리 필요>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