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때 제거, 배꼽냄새가 나면 해야 할까?


어렸을 때 제 친구의 배뽑이 좀 뭐랄까 깊숙히 있어서 그런지 배꼽냄새가 좀 심하게 났었습니다. 저는 뭐 그냥 저냥 지나갔지만 어렸을 때는 그걸 걸로 많이 놀리잔아요. 그래서 그 친구가 배꼽 때 제거를 위해서 귀지로 배꼽 때를 제거했었는데요, 과연 이러한 행동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 위험한 것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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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때, 억지로 빼도 되는 것일까요?

보통 배꼽에는 주름이 있어서 때가 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들 뭐 어렸을 땐 이게 좀 신기해서 한 번쯤은 건드려본 기억이 있을 것 같은데요 (없으면 말구~) 하지만 우리가 매일매일 손과 발을 닦듯, 배꼽을 매일같이 청결히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배꼽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꼽 때 성분을 분석해본 결과 배꼽 안에서는 코리네 박테리아, 프로피오니 박테리아, 스텔필로 코커스 박테리아 등 여러가지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고 하며 이 세균은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누구에게나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여러분이 평소에 위생관리에 철저하다면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혀졌죠. 그리고 구지 배꼽 때 제거는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우리 배꼽주의의 조직은 좀 약한 편이기 때문에 억지로 배꼽 때를 제거하려고 하면 염증과 같은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꼽 때는 냄새가 심하지 않고 사실 특별히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대부분 샤워를 하면서 때가 없어집니다. 그래도 너무 신경이 쓰여서 좀 제거하고 싶다라면 샤워를 하고 난 뒤 면봉 등으로 보이는 곳만 살살 닦아 주면 됩니다.



뭐 주변에서 가끔 배꼽 때를 제거하면 복막염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하곤 하는데요, 사실 건강한 사람이 배꼽 때를 제거한다고 해서 복막염에 걸리지 않습니다. 단순히 배꼽 때를 제거, 배꼽에 상처가 있다고 복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죠. 배꼽을 계속 파다보면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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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배꼽주변에 통증이 있다면 사실 배꼽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배꼽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장과 대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배꼽 때 제거, 배꼽냄새가 나면 해야 할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