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노후 준비는 잘 하고 있나요? 요즘 제 월급이나 살림살이를 살펴보면 넉넉하다는 소리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치를 위해서 사용하는 돈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축을 위한 여유도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부 노후생활비는 과연 얼마일까?


국민연금공단이 2015년에 본부와 지사의 국민연금행복노후설계센터를 방문해서 노후준비 종합진단을 받은 12,42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부 노후생활비는 월평균 217만 8,0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부 노후생활비 얼마가 필요할까?부부 노후생활비 얼마가 필요할까?


이 정도는 돈이 매월 생활비로 필요하겠다라는 액수가 바로 약 217만원이라는 것이죠. 성별로 좀더 세세하게 분류를 해보자면 남성은 약 227만원이었으며 여성은 211만원이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사실 그 정도의 여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노인 일자리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 명심해야 할 사항은?


자신을 분석하자. 은퇴 시기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자신이 웒나는 한 달 생활비의 목표치를 정하고 어떻게 목표 소득을 벌지 구체화시켜야 합니다. 현재 저축은 얼마나 했으며 자산 중 부채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수령액도 점검하며 늦더라도 55세 이전에 재무설계 등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만의 최저생활비를 찾자.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부부 노후생활비로 약 217만원이 필요하다고 나왔는데 이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만약 주거가 해결된다면 이보다 적은 액수로도 가능한데요, 현재의 지출에서 저축액, 자녀 교육비, 아파트 관리비 등의 금액을 빼면 생활비가 의외로 낮아집니다.



그리고 퇴직 2~3년 전부터는 노후에 필요 없는 부분을 줄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중심의 큰 아파트에 살았더라도 노후에 서울 외곽의 작은 평수의 집으로 옮긴다면 여유자금도 생기고 관리해야 할 집도 작기 때문에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65세 전후가 되면 개인의 힘으로 상황을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40대와 50대는 스스로 노후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최소한 50대 초반부터 최소 10년을 준비하는 노후 준비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